몇일간의 고군분투 끝에 드디어 곡의 윤곽이 대강 잡혔다.
너무 뿌듯하다. 내일 가서 다시 녹음해야할 부분이 있지만, 일단 곡의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든다.
스스로도 성장한게 많이 느껴진다. 예전 같았으면 곡을 유기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어떻게든 끝까지 붙잡아서 꽤 괜찮게 발전 시켰다는게...
예전의 방법론을 조금 포용했다. 앰비언트 트랙들을 몇개 넣었는데 앰프 마이킹 + Bitwig 라는 새로운 환경이라서 아직까지는 더 연구가 필요할 듯 싶다.
앨범의 세부 목표도 동시에 잡혔다. 스위머스 1집 그 이상의 섬세함을 가진 사운드를 가지고 싶다.
스위머스 1집이 개인적으로는 제일 레퍼런스 삼기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사운드의 섬세함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에... 트랙들이 겹겹이 쌓인 와중에 모든 트랙의 의도가 선명하게 들려서 정말 내 취향에 가까운 그런 앨범이다
이번 곡은 정말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아르페지오들을 쌓고 구성을 꾸려 나가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그런 의도에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
무튼 내일도 열심해 작업해야 한다.